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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 11일)중부매일 "아픔잊은 그대의 춤 <하얀선인장>, 윤덕경무용단과 장애인무용수의 감동의 무대" - 게시글 상세보기
(2011년 05월 11일)중부매일 "아픔잊은 그대의 춤 <하얀선인장>, 윤덕경무용단과 장애인무용수의 감동의 무대"
작성자 장문원관리자 등록일 2012/09/13 조회 1665
첨부
아픔 잊은 그대의 춤 '하얀 선인장'으로 피었네
윤덕경무용단, 장애인무용수와 무료공연, 장애인 아마추어 무용수 6개월간 힘든 교육 마쳐
 
2011년 05월 11일 (수) 20:44:37 지면보기 6면 김미정 기자 mjkim@jbnews.com
 

뜨겁고 황량한 사막 한 가운데 선인장이 있다. 남들은 선인장이 꽃이 없고 잎이 없고 줄기가 없다고 냉대하지만 선인장은 누구보다 아름다운 꽃을 품고 있고 어떤 잎사귀보다 강한 가시가 있고 부러지기 쉬운 줄기보다 두터운 몸통이 있다. 주위의 시선과 아픔의 상처는 가시가 되어 스스로를 더 날카롭게 한다. 그래서 선인장의 꽃은 역경을 딛고 가장 어렵게 피어난다. 사막 한가운데의 선인장처럼 사회의 냉대와 무관심속에서 살아가는 장애인들은 하얀 가시로 제 살에 상처를 내며 분노와 절망으로 몸을 덮어 방어한다. 장애를 딛고 드물게 꽃을 피우는 '하얀 선인장' 같은 장애인들의 이야기가 몸짓언어로 선보인다.

 

   
 

 



윤덕경무용단 (예술 감독 윤덕경 서원대 교수·(사)한국무용연구회 이사장)은 오는 19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장애인무용수와 전문무용수가 한 무대에 오르는 창작작품 '하얀 선인장'을 재공연한다. '하얀 선인장'은 지난해 장애인문화예술단체 집중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초연돼 호평을 받았던 작품. 특히 윤덕경무용단의 청주공연은 2003년 이후 8년만이라 더 반갑다.

윤덕경무용단은 96년 '우리 함께 춤을 추어요', 97년 '어- 엄마 우으섯다' 작품을 시작으로 장애를 소재로 한 한국창작작품을 따뜻한 시선으로 승화시켜왔고 지난해부터는 실제 장애우무용수를 무대의 주인공으로 이끌어내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지난해부터는 장애를 소재로 삼았던 기존의 공연에서 한발 나아가 장애인무용수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관심을 모은다.

무대에 오르는 5명의 장애인 무용수들은 신체장애등급 1~5급으로 무용을 전공했던 이들이 아닌 순수 아마추어들. 6개월간 몸풀기, 호흡과 시선처리, 발디딤동작, 기본장단 익히기, 휠체어로 회전하기 등 무용교육을 거쳤다. 이날 무대에는 장애인무용수 우화숙, 조현식, 구경애, 장동숙, 진선미 등 5명과 함께, 예술원 회원인 원로무용가 김문숙(84·여)씨 등을 비롯해 11명의 전문무용수가 함께한다.

 

   
 


이날 공연은 총예술감독에 윤덕경, 대본에 이철용 (사)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 이사장, 연출 최병규 서울예술단 지도위원, 작곡 및 편곡에 양용준 국민대 겸임교수 등이 각 맡았다.

윤덕경 교수는 "춤으로 봉사한다는 마음에 97년부터 장애인을 위한 작품을 하게 됐다"면서 "장애인이다 보니 연습을 위해 모이는데도 시간이 더 걸리고 연습하면서도 어려웠지만 장애인 무용수들이 전문 무용수들과 춤을 추면서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모습을 보고 기뻤다"고 말했다. 무료공연.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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